“나눔이 있는 행복한 마을 가꿔요”
한양병원, 복지관과 함께 무료 관절염 수술 지원
2007-07-06 보은신문
한양병원(원장 김희수)은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순희)이 추진하고 있는 ‘나눔이 있는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해,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무료로 관절염 수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절염 수술은 한 번 시술비용으로 약 200만원 정도가 소요되며, 한양병원은 보은군 노인·장애인 복지관의 추천을 받은 2명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관절염 수술을 지원하게 된다.
한양병원 문원호 행정부장은 “관절염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노인분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라면 다른 질환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을 많이 하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은 모두 무릎 등 관절의 뼈가 많이 닳아 있는 상황에서 큰 통증을 안고 살아간다. 농촌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의료기관으로써 어르신들 모두가 어머니, 아버지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모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노인장애인 복지관 박미정 사회복지사는 “우리 지역에는 1%의 나눔만으로 큰 힘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한양병원의 지원은 관절이 아파 거동조차 힘든 노인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나눔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꼭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변화와 안전망 구축을 위한 작은 나눔 활동에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류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