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교 2회 동창회 개최
4회째, “꾸러기 친구들 다 모였네”
2007-06-29 보은신문
2회 동창회(회장 박창수) 회원 50여명은 첫날 금산에 있는 한 펜션에서 동창회 발전 및 단합을 다지는 간담회 후 뒤풀이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언제 만나도 늘 정월 초하루처럼 반가운 이들 친구들은 그동안 안부를 물으며 전화번호를 주고받는 등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17일에는 모교인 판동 초등학교로 자리를 이동해 배꼽 잡는 시간을 보냈다.
나이는 50대로 가고 있지만 마음만은 코흘리개 어린 시절로 돌아간 이들은 파란잔디가 카페트처럼 펼쳐진 운동장에서 어릴적 운동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둘이 마음을 합해야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 경기 방법인데 마음이 앞서 상대방이 내미는 발과 보조가 맞지 않아 넘어지기도 했지만 응원하는 회원들은 그런 모습에 박장대소를 보내며 오히려 즐겼다.
시간 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매순간 즐겁게 보낸 판동초등학교 2회 동창회원들은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