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출신 가수 최영철씨 자선콘서트 가져

수익금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

2007-06-29     보은신문
보은읍 삼산리 출신인 트로트 가수 최영철씨가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디너 콘서트를 개최해 지역 주민은 물론 가수계에 관심을 불러모았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가수 최영철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지만 수익금의 전액을 소년소녀 가장 및 중병을 앓고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지난 27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최영철 러브 자선 디너 콘서트’에는 지역에서도 봉사단체 회원 및 출향인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티켓비만 1인당 15만원을 호가할 정도의 고급 디너쇼로 진행됐지만 보은출신이라는 인연 하나로 지역 주민과 출향인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디너쇼에 참가하지 않은 주민들도 그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읽고 그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무한한 지지를 보냈다.

KBS가요무대와 KBS 2TV 도전 주부가요스타 성인가요 전문 케이블 방송을 통해 자주 무대에 서는 최영철씨는 삼산초등학교(59회)와 보은중학교(24회), 대전 공업대를 졸업했다. 그동안 사랑이 뭐길래를 비롯해 함경토 트위스트, 종이꽃 등 4집까지 발표했으며 히트곡만도 10여곡에 달하고 사랑이 뭐길래 등은 지금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최영철씨는 “소년소녀가장과 심장병 및 늑막염을 앓고 있는 불우이웃을 위해 자선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더욱 열심히 노래해서 정상에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