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북 건천·산외 대원 산촌마을 조성
26억 6천만원 투입해 산채 및 약초 등 산림자원 소득원으로 개발
2007-06-29 보은신문
보은군은 산림자원을 소득원으로 개발해 살기 좋은 촌락으로 개발하기 위해 회북면 건천리와 산외면 대원리에 총 26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산촌종합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산촌종합개발사업대상지로 확정된 회북면 건천리는 지난 19일 산촌 생태마을 조성계획이 승인, 곧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내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총 14억6천만원을 투입, 자드락 마을로 탄생되는 건천리는 산촌 체험관, 산열매 체험지, 산·약초 체험지, 임산물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대추 선과장, 저온 저장고를 건축하는 등 산채 및 약초와 대추를 테마로 도시민을 끌어들이는 농촌체험 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천리의 산촌생태마을조성사업은 산림청으로 부터 시범마을로 선정돼 산림청과 산림과학원, 서울대학교, 한국문화관광연구소가 2년간 산촌개발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에 참여하게 돼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 및 농가의 소득창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져 주민들의 기대 또한 크다.
또 산외면 대원리도 올해 산촌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보은군은 2009년까지 12억원을 투입해 살기 좋은 산촌마을 조성 사업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원리는 5월 완료한 마을기본현황조사를 바탕으로 올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 및 사전 재해영향성 검토를 실시한 후 내년 3월 설계를 완료해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속리산과 대청호 등과 연계해 머물고 체험하는 관광지가 조성돼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