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13개 단체 합동야유회 개최

2007-06-22     보은신문
여름철 피서 명당이 어디일까. 계곡, 느티나무 아래, 물놀이 파크 등 여러 곳이 있겠지만 농촌에서 명당이리고 하면 아마도 다리 밑이 최고일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15일 산외면 단체들이 피서명당인 백석리 백석1교 아래에 다 모였다. 단체별로 열었던 야유회를 이날 이장협의회(회장 유영하) 등 면내 13개 단체가 함께 모여 합동 야유회를 가졌다.

이들 단체회원들은 야유회를 갖기 전 피서객들이 몰리는 백석 다리 아래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보호 활동을 펼쳐 올 여름 이곳을 다시 찾을 피서객들에게 깨끗한 피서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름철 보양식인 닭백숙에 보신탕으로 음식을 준비하고 술과 떡, 과일 등 푸짐하게 음식을 상을 차린 회원들은 서로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화합을 다지고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을 벌이며 모처럼 망중한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