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환경과 박순권 주사, 환경부 장관상 수상

2007-06-08     보은신문
보은군 환경과 환경미화부서 박순권(53) 주사가 환경의 날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회북면 부수2리 출신인 박순권 주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한 것뿐인데 큰상을 타서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어깨가 무겁다며 더욱 열심히 공직을 수행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또 “박 주사는 주민들과의 그동안 쓰레기 반입이 전면 중단됐던 갈목리 쓰레기 매립장 재개를 위해 10여 차례 이상 마을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눠 해결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 가장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박주사는 환경과 환경 미화업무를 담당하면서 가정 주부들이 시장을 볼 때 장바구니 이용을 적극 홍보해 일회용품 줄이기 효과를 높였으며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아파트, 공동주택 등에 재활용품 수거함, 헌 옷 수거함을 설치해 재활용품이 매립되거나 소각되지 않도록 추진했다.

또 농촌 폐비닐 수거활동을 독려해 농촌 마을 환경을 가꾸고 지키는 일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국토 대청결 활동을 수시로 실시해 자연환경 보존운동 분위기를 형성했다.

박순권 주사는 회인초등학교와 회인중학교, 청주농고를 졸업하고 1974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회남·북면에 근무하다 보은군 환경과로 전입한 후 수계관리부서 등에 근무했으며 군정발전 유공 군수 상 및 도지사 상을 수상했다.

가족으로는 현재 회북면 새마을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부인 정명자(50)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