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n plus 보은 추진

2억원 이상 용역·공사에 클린지수 도입

2007-06-01     보은신문
청렴도 면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평가받은 보은군이 2억원 이상 용역· 공사 등에 클린지수 관리제를 도입한다.

클린지수 관리 대상사업은 90개로 계획의 타당성, 주민 의견 수렴, 예산심의 여부, 군민만족도, 예산 편성에서 집행에 이르는 단계별 투명성 등을 지수에 포함해 사업추진과정과 결과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클린지수 향상을 위해 주민 참여형 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예산집행 시 전자계약제도 시행, 사업추진 시 공청회·간담회·주민설명회 실시, 사업완료 단계에서는 지출금 지급알림 SMS 시행 등으로 사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군은 향후 전문가 의견수렴과 군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제도도입에 따른 문제점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관계자는 “보은군이 부패방지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2005년 10점 만점에 9.0점, 2006년 전국기초자치단체 198곳 중 2위, 충북에서는 최고의 점수를 받았지만 아직 주민만족과 참여는 부족함으로 제도 시행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