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탄부 하장에서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2007-05-25 보은신문
지난 22일 이 회사 직원 35명은 1㏊나 되는 이재각(탄부면 하장2리)씨의 사과과수원에서 사과나무 가지유인 작업과 열매솎기 작업을 가졌다.
농촌 인력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일손이 부족한데다 요즘 과수의 열매솎기 및 콩씨 파종, 깨 씨 파종 등 농번기여서 일손을 구하기 어려웠던 과수 농가에서는 해도해도 끝이 없었던 과일 솎기 작업을 이번 삼성물산 직원들이 도와줘 한시름 덜게 됐다.
일손돕기에 나섰던 삼성물산 직원들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제때 농작업을 하지 못하는 농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적으나마 농가에 도움을 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탄부면(면장 장세종)과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물산(주) 건설부문 해마다 농촌 일손돕기를 자처하고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김장철이면 김장에 소요되는 농산물 일체를 지역에서 구입해가고 가을철 본사에서 보은농산물 판매행사를 갖는 등 농촌과 하나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의 사회봉사단은 스쿨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25일 탄부면내의 탄부초등학교와 보덕중학교에 노트북1대, LCD TV 2대, 컴퓨터 2대, 캠코더 4대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