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농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전해수 농업, 시설채소 흰가루병·노균병에 특효
2000-06-10 곽주희
전해수 농법이란 화학적으로 중성인 물(ph7)에 염화칼륨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시켜 강산 성수 (ph 2.5)와 강산화수(ph 11.5)로 만들어 농작물에 사용하는 농법으로 사용요령은 시설채소 오이, 고추에 사용할 경우 300평당 200∼300ℓ의 강산화수를 작물 생육기간 중인 봄에는 오후 3∼5시, 여름에는 오후 4∼6시, 가을·겨울에는 오전 10∼11시, 오후 3∼5시 사이에 7일 간격으로 작물에 살포하고 환기를 시켜주면 된다. 이 전해수 농법은 인체에는 전혀 무해한 새로운 농업기술로 농총진흥청 및 일본에서 시험한
결과 시설채소에 사용하면 흰가루병, 노균병 등에 있어 60∼80%의 방제효과를 거두었다는 것.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해수 농법은 친환경농업차원에서 저농약, 저공해 농법으로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 소득증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면서 “올해 전해수농업 시범사업에 대한 정밀한 효과를 분석해 2001년도 시설채소농가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