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권익 옹호 앞장 다짐
신바람 해피통신 기자단 발대식 가져
2007-05-18 보은신문
6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신바람 해피통신’ 기자단이 지난 11일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신바람 해피통신 기자단으로 활동하는 이병탁(68, 내북 이원), 이병석(72, 내속 하판), 이흥섭(80, 보은 종곡) 기자를 비롯해 이순희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장, 본사 박창흠 이사 등이 참석해 기자단 창립을 축하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순희 관장은 “우리 지역에서 이미 노인들은 지역을 구성하는 중요한 주체로 자리 잡고 있지만 그들에 대해 눈과 귀를 열어두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위해 눈과 귀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박창흠 이사도 “계단과 같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부분이라도 노인들에게는 커다란 장벽이 될 수도 있다”며 “그냥 흘려 지나갈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우리의 소외된 이웃이 내 딛는 발걸음을 막는 커다란 돌뿌리가 있다면 이 장애물을 치워주는 구실을 담당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언론의 자유와 독립 언론을 수호 △공정하고 바른 보도 실현 △주민과 함께하는 언론 △금품수수를 철저히 배격 등 기자로서 지켜야 할 책임과 규율 담은 ‘기자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서명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