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우테크 고향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2007-05-04 보은신문
특히 이날 기념행사는 마로면 세중리 출신인 백동기 대표이사의 회갑연도 겸해 실시됐다.
4월28일 그랜디웨딩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나우테크 직원 및 계열사 임직원, 그리고 민속촌 안종찬 사장 및 산림청장을 지내고 지난해 농협경제연구소장에 부임한 조연환 소장, 보은에서 이향래 군수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출향기업의 창립 기념과 출향기업인의 회갑연을 축하했다.
나우테크의 권상기는 기존 제품처럼 건물 상층부에 기계실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건물의 디자인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건물의 신축 및 증축도 용이하게 됐다. 또 엘리베이터 설치 면적을 최소화 해 건물의 용적률까지 높일 수 있는 효과도 얻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개발로 인하여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국내의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권상기 시장에 국산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수입 대체로 인한 외화절감 효과까지 얻고 있다.
이미 2003년 11월 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엘리베이터 부품 성능인증인 ‘K마크’와 개문발차(開門發車) 및 상승과속(上昇過速) 방지 장치에 대한 국가인증을 취득했고 올해 5월에는 기술표준원으로 부터 우수품질(EM)인증을 취득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은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부산 지하철 3호선에 60여대가 설치돼 운행되는 등 수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최고기술의 자동차용 저항용접기 및 콤프레샤도 개발해 2002년 1월 중국남경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동기 대표이사는 운수, 관광, 전자, 건설, 봉제, 철강, 제약회사 두루 거친 CEO로 세중초등학교와 보덕중학교(9회), 청주상고를 졸업, 2001년 나우테크의 CEO로 발탁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