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조기회 경로잔치 개최

2007-05-04     보은신문
삼승면 원남조기회(회장 나기홍)의 17년째 계속하는 활동이 있다.

삼승면 일원과 원남을 생활권으로 하는 옥천군 청성면 11개 마을과 안내면 오덕1·2리 노인들을 초청한 경로잔치이다.

4월29일 원남중학교에서 개최된 경로잔치에는 이향래군수를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어르신 등 650여명이 참석했으며 회원들이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조기회원들과 함께 손자뻘인 원남중학교 학생들이 음식을 날라 학생들에게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게 하기도 했다.

또 초청가수인 나진수씨가 진행하는 장기자랑 시간에는 어르신들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으며 푸짐한 상품도 제공했다.

이날 원남조기축구회는 25년여를 회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전역한 이태희, 송종수, 정경기씨에게 공로패를 전달해 선배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원남조기축구회는 1971년 11월 이은준, 권 륭, 한흥식씨 등 23명에 의해 창립했으며 축구사랑 외에도 경로잔치 등 지역을 위한 일에 모두가 발 벗고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