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으로 모기 박멸한다

연막소독 최소화, 모기유인 포집기 설치

2007-04-27     보은신문
보건소는 여름철 극성을 부리는 모기와 파리를 친환경적으로 박멸하기 위해 모기 유인 포집기를 설치 중이다.

특히 이번 살충기와 모기 유인 포집기는 뱃들공원과 공설운동장 주변 등 여름철 다수인 집합시설과 취약 지역에 설치하는 것으로 살충기 7대와 모기유인 포집기 74대이다.

이는 지금까지 전염병예방 관리를 위한 방역소독을 여름철에 파리, 모기 구제를 위한 가열연막소독법과 분무소독법과 크게 다른 것으로 올해부터는 과학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개선계획을 수립해 위생해충 구제활동을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 연막소독을 점차 줄여나가고 꼭 필요한 주택가의 외곽지 풀숲, 대형건물지하, 하천변, 하수구, 축사밀집지역 등에는 제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쓰레기 적치장이나 매립장, 공중화장실, 축사 벽, 하천교각 등 파리, 모기 서식처 주변에는 3∼4주마다 1회씩 잔류분무소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하천 변 물웅덩이, 대형건물 지하에 물이 고인 곳, 정화조, 공사장 주변 물웅덩이 등 모기유충이 서식하는 곳에는 친환경 모기 유충구 제제를 사용하고, 축사 밀집마을, 모기 다량서식지 주변 주택가 등에 모기살충기로 모기를 퇴치키로 하고 5월 2일 방역소독방법에 대하여 읍면 담당공무원과 방역소독요원을 교육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과거 방역이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보건당국의 보고가 있음에 따라 이러한 위해 요소를 줄여 주민의 보건환경개선에 기여하도록 방역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