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들꽃사랑회 야생화 전시 개최
5월5일∼6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300여점 전시
2007-04-27 보은신문
보은 들꽃사랑회가 주최하며 보은군과 농업기술센터 후원으로 개최되는 야생화 전시회는 회원들이 농업 등 생업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내 가족 같이 가꾸어온 야생화 300여점이 전시된다.
들꽃사랑연구회는 개인별로 가꾸던 야생화를 비교평가 하면서 재배기술을 체계화하고 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3년도 10명이 모음을 조직한 후 현재는 21명이 매월 월례회의, 선진지 견학, 회원간 야생화 모본 및 정보교환을 통하여 재배확대 및 지역민 정서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전시되는 품종은 회원들이 애지중지 가꾸어온 작품 중 이름도 희귀한 복수초, 깽깽이풀, 개불알꽃, 노루오줌, 동자꽃 당나귀 귀, 쥐오줌풀, 만병초 등 다양하다.
야생화를 식재한 용기도 깨진 기와, 단지뚜껑, 깨진 항아리, 구들장, 돌절구 등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안정을 주고 한인의 정서를 순화시키는 것이어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들꽃사랑회 회원들은 군민들에게 다양한 꽃 세계를 보여줘 우리의 토종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준 것 같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도 우리 꽃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풍성한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