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조기회, 40대부 최강자
연합회장기 축구대회, 3대대·자유총연맹 등 우승
2007-04-27 보은신문
5개팀이 참가한 40대부에서 삼산조기회는 결승전에서 시원조기회를 맞아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끝에 4대1로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9개팀이 참가한 30대부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 A팀이 한울조기회를 1대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7개팀이 참가한 20대부에서는 2201부대 3대대가 보은조기회를 1대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산조기회를 40대부 우승으로 이끈 최문영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30대부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 A팀 박영준 선수가, 20대부에서는 2201부대 3대대 임지경 대위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군청조기회는 입장상을, 보은경찰서는 모범단체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내 유일의 여자축구팀 토네이도와 우리지역 50대이상 선수들이 친선경기를 펼쳤다.
최상열 축구연합회장은 “지난해까지는 외부에서 심판을 모셔왔지만 이번 대회부터 자체적으로 심판을 배치,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생활체육축구대회의 의미를 살려 회원들간의 단합과 건강을 중심으로 행사를 치렀고, 회원들의 참여도나 페어플레이 정신이 높아 행사가 잘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지난해에는 25개 팀에서 26개 팀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전체 참가팀이 21개 팀으로 줄었다”라며 “인구 감소에 따라 한계는 있지만 오는 10월에 열리는 다음 대회에서는 더 많은 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