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민자와 배우자 무료 건강검진 실시

2007-04-20     보은신문
한국 남성과 결혼하는 외국인 여성이민자가 급증하면서 건강증진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한국국적 취득 전 여성 결혼이민자 무료건강검진이 실시된다.

5월3일까지 실시될 무료 건강검진은 한국국적 미 취득 외국인 여성 이민자와 그 배우자 부부 등이며 검진비용은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부담한다.

검진과목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엑스선 촬영, 심전도, 자궁암검사(여성에게 해당) 등으로 2008년도부터는 검진 과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 후 15일 이내 검사결과를 우편 통보하고 검진과목에 대한 이상 증세를 보인 대상자는 정밀검사나 보건소 등록해 관리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군내 외국인은 418명이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결혼이민자는 지난해말 현재 108명이며 이중 베트남 50명, 중국 및 조선족 25명, 일본 16명, 기타 17명 등이며 이들 자녀는 남자 54명, 여자 52명 모두 10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