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음식업 조합, 국도 변에 해바라기 식재

2007-04-20     보은신문
속리산 음식업조합(회장 박화용) 회원들이 속리산 경관 가꾸기를 벌였다.

지난 6일 회원들은 속리산 진입 관문인 37호선 변인 내속리면 상판리 구 법주분교 앞에서 대형주차장까지 중판 삼거리에서 상판 삼거리간 양쪽 도로변 약 10㎞에 촉을 틔운 해바라기 씨를 뿌렸다.

앞서서 작은 포크레인이 구덩이를 파고 나면 뒤이어 씨를 뿌리고 그 다음 사람이 흙으로 덮는 3단계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음식만 만들어서 팔았던 회원들이라 괭이질도 서툴고 팔도 아프고, 어깨 통증도 느껴졌지만 회원들은 여름철 노랗게 꽃을 피운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룬 도로변을 상상을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벌였다.

박화용 회장은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하면 볼거리가 없다고 하는 속리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