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파먹고 있는 철사

2007-04-20     보은신문
불로천변에 식재한 나무 지지대를 묶고 있는 철사가 나무의 살을 파먹고 있다. 당초 어린나무를 식재한 후 나무가 쓰러지지 않고 올곧게 자라도록 지지대와 나무를 고무밴드 대신 철사로 묶어놓은 것으로 나무가 자라도 철거하지 않아 나무 둘레가 커지면서 철사가 늘어나지 않아 나무 살을 파먹고 있는 것이다.
현장을 제보한 한 주민은 만약 사람의 다리를 이렇게 묶어 놓았다면 사람의 살을 파고 드는 것이 아니냐며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