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종곡, 외속구인, 회북부수 녹색 농촌 체험마을 신청
2007-04-20 송진선
녹색농촌 체험마을 사업은 지역민들에게는 정주의욕을 고취시키고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월 보은읍 종곡리와 외속리면 구인리, 회북면 부수2리가 신청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선정위원들이 사업을 신청한 각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 대표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는 등 주민들의 사업 추진의지 등을 확인하는 현지실사를 벌여 조만간 선정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민들은 과연 어느 마을이 선정될 지에 주목하고 있다.
△77호 160명이 거주하는 보은읍 종곡리(이장 김교호)는 경주김씨 판도판서공파 600년 세거지로 많은 전통문화 유산을 갖고 있고 대곡성운선생의 묘갈, 성운선생이 강학하던 모현암 등 전통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서당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93호 220명이 거주하는 외속리면 구인리(이장 이우직)는 유형 문화재인 하마비와 영창재 등을 보유하고 있고 구인8경이라는 무형의 문화재를 갖고 있고 마을 주변에 산재한 황토를 이용해 재배하는 방울토마토, 느타리버섯, 고추 벼 등 친환경 농산물 체험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33호 79명이 거주하는 회북면 부수2리(이장 우종선) 하얀 민들레마을은 대청호 보전 우수마을로도 선정된 바 있는데 지역 자생종인 하얀민들레를 특화하고 회인 특산물인 감나무 식재를 확대하고 왕골을 재배해 폐수를 자연정화하고 미꾸라지 농법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내에는 2002년 선정된 회북면 쌍암·고석리와 회남 분저(2003년), 산외면 대원리(2005년), 산외면 산대2리(2006년)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