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타결에 따른 대응책

2007-04-13     보은신문
보은군은 한·미 FTA 타결로 비교적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농업부문 및 중소기업 부문에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 농가수는 전체 가구의 41.1%인 6085가구로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사육 가구는 1855가구이며 중소 사업체는 2577개소로 보은군에서는 분야별 대응책을 조기에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장기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농업분야
특히 경쟁력이 취약한 농업분야는 농가소득안정과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육성 확대와 고품질 농산물 확대 및 유통의 선진화를 꾀하여 소비자의 신뢰도를 구축함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품질 황토대추 농특산품 명품화, 전통 장류마을 조성, 지역특화 작목 및 친환경 농업과 연계한 경관농업 육성 등 경쟁력 있는 농업육성시책을 통하여 농가의 소득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축산분야 = 축산업 선진화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충북한우 광역브랜드 번식핵군 조성, 송아지 생산안정사업,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사업, 한우 종축 등록 지원사업, 젖소 번식장애 컨설팅 사업,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 도입, 보은한우 특화 등 차별된 시책이 추진된다.
이외에 친환경 축산 직불제 사업, 생균제 지원사업, 사료작물 재배 등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축산농가 송풍 팬 시설 설치 등 가축 사육환경 개선, 축산물 소비 홍보를 강화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적도모할 계획이다.
▷과수분야 = 지역농산물 명품화, 사과, 방울토마토 등을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기업 분야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제정한 보은군은 중소기업 육성책으로, One-stop 서비스 지원체계 확립, 신용보증보험 출현, 창업보육센터 지원, 우수 중소기업 대출이자 이차보전, 중소기업 생산제품 홍보책자 및 기업홍보물 제작, 군수와 기업인과의 간담회 개최 정례화,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 농공단지 입주업체 생산품 적극 구매 홍보 등 중소기업에 대하여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한·미 FTA 타결로 농·축산농가 및 중소기업인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정부 및 충청북도와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대응책을 강력히 추진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