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교육감, 보은교육청 초도 방문 

2007-04-06     보은신문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이 지난 3일 보은교육청을 방문했다.

군내 초·중·고등학교장 25명도 참석한 이날 박진규 교육장은 ‘독서 및 정보검색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섬김과 사랑의 효를 생활화하는 보은인 육성’,
'사랑의 꿈나무 손잡기 운동으로 공동체 의식 함양’ 등 보은교육청이 올해 추진할 특화사업을 보고했다.

이기용 교육감은 “특화사업을 알차게 추진해 실력있는 충북교육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군내 22개 초·중학교 중 10개교가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연구학교의 운영을 내실있게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 학교장과의 대화의 시간에서는 세중초등학교 김경식 교장이 “5학급 이하 소규모학교의 보직교사 배치”와 “농촌학교의 원어민 강사 지원”을, 보은정보고등학교 김중규 교장이 “교직단체와의 교섭과 협약 시 일선학교의 각급 교장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하고, 학부모 여론을 수렴해 줄 것”과 “보은읍내지역을 농업진흥지역 ‘가’급 지역으로 상향 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보직교사 배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또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외국어 교육은 이주여성을 원어민 강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것을 제안했다.

또 농업진흥지역을 읍내 지역까지 확대할 경우 유능한 교사가 읍내에만 근무할 소지도 있는 등 상대성이 있고 교사들의 복지문제와도 관련이 있고 확대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박진규 교육장이 건의한 교육청사 냉난방기 교체건은 지원을 약속하고 관기초등학교 화단 재정비 건은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교육청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오후에는 일선 학교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