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3 주 현 호 (45, 외속 하개)
2007-04-06 보은신문
경력 : 외속리면 하개리 이장, 하개리 영농회장, 외속리면 의용소방대 서무, 보은농협 이사, 보은농협 조합장 직무대행
출마의 변 :
한해의 농사 지을 일을 걱정하고 있는데 매스컴을 통해 흘러나오는 한미 FTA 협상 결과는조합원 여러분과 농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국민의 가슴에 쓰라린 여운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렇게 어려운 시점에서 우리 농협은 조합장 선거를 치러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 서있다. 그동안 거대한 합병농협으로 성장해오면서 4500여명의 조합원이 있는 우리농협은 지역경제의 중심 축에 서있음을 스스로 자부하지만 이제는 대내외적으로 적지않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신용사업 위주의 손익구조와 경제사업 주체의 주역인 조합원의 고령화와 이농현상으로 인한 농업 생산성 악화, 구리고 선진농업국의 농산물 시장개방 압력 등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는 우리가 해결해야할 시대적 과제이다.
그러나 힘들다고 걱정하고 체념만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작금의 어려운 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보은농협이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해야할 기로에 서 있다.
7년차의 임원생활과 조합장 직무대행 기간을 통해 농협 경영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준비했다. 규정과 원칙을 중시하며 정도경영으로 선택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발로 뛰겠다. 이번 선거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농협경영의 위기론까지도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합원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임직원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안정적인 근무여건의 기조 속에 농협 발전의 새로운 기틀이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