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경영인 중국의 농업현장 견학

2007-03-16     보은신문
보은군은 농업경영인 30명과 관계공무원 등 32명이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의 농업시설과 농산물 유통시장을 견학한다.

이번 견학은 쌀 협상 및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으로 농산물 수입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대외경쟁력을 갖추지 못할 경우 농업이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마련됐다.

연수단은 중국의 농업현황과 우리나라에 농산물 수출을 위한 중국의 준비상황 등을 견학하고 중국으로 우리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농업경영인들은 첫째 날 옥수수와 벼를 대단위로 재배하는 심양 흔하농장 견학과, 둘째 날 쌀의 우리나라 수출을 위한 벼 연구를 하고 있는 연변대학의 쌀 연구소 견학, 세째 날 중국의 농업정책 등 현황을 전반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농업과학연구원 견학, 유통구조를 알아보기 위해서 재래시장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다섯째 날 우리나라와 중국의 유통구조를 견학하기 위해 북경 농산물 도매시장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을 지속 가능한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고 쾌적한 삶의 공간 조성으로 도시근로자에 상응하는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농산물의 대외적인 여건에 맞추어 빠르게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