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2007-03-16 보은신문
전 보은대추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지냈던 류관형(63)씨가 군민장학회 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으로 총 500만원을 기탁했다.
보은읍 삼산리에서 상록상회를 운영하는 류관형씨는 자녀 혼례비용을 절약하고 대추묘목 판매이익금을 보은지역 명문고 육성과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보은군민장학회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200만원을 기탁했다.
전광수씨, 각계 도움으로 일어서
지난 4일 화재로 사과저장고와 농기계 등 2억원 정도의 피해를 입은 전광수씨가 각계의 도움에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보은속리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이며 보은군 복숭아 작목회장인 전광수씨는 이향래 보은군수 및 이재권 삼승면장을 비롯한 면 직원 등 관계공무원의 배려와 애향녹색회(회장 우원명) 및 각 단체, 계모임 등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용기를 갖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는 것.
타 지역 주민들도 이번 화재 피해에 함께 아파하며 위로해 실의를 딛고 재기할 수 있는 뒷받침이 되어주었다고 말했다.
전광수 회장은 화재로 인한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고 농사를 지어서 새로 장비를 마련하는 것이 꿈만 같지만 각계에서 위로와 격려를 보내줘 다시 용기를 갖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줬다며 고마워 했다.
한편 삼승면 복숭아 작목회원인 김기진씨 등 7명이 지난 11일 자신의 복숭아 과수원에서 전정봉사활동을 벌였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