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동산 장수마을 "부자되겠네"

절임배추 생산 메주시설 가동해 농가소득 창출

2007-03-16     보은신문
농촌진흥청 지정 건강장수마을인 내북면 동산리(이장 한인덕)가 건강 장수마을에 소득을 배가시키는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노인들의 일거리와 소득창출을 위해 메주를 생산할 계획인 동산리 주민들은 대량 메주 생산을 위해 옛 유아원 자리를 황토방으로 리모델링 해 건조장으로 활용하고 콩을 삶을 수 있는 대형가마 솥과 장비를 구입했다.

또한 동산리 주민들이 소속된 내북 청룡배추작목반에서 7900만원을 투입해 작업장 300평에 세정대, 관정, 플라스틱박스 등을 갖춘 절임배추시설도 준공해 14명의 회원이 10㏊에서 재배한 연간 640톤의 절임 배추도 생산할 계획이다.

동산리 주민들은 동산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세종문화회관 및 농협 자매결연단체, 대도시 아파트 등 판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방학을 이용한 한문교실 운영, 건강체조, 건강검진 등도 실시하여 활기가 넘치는 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내북면 동산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농촌건강 장수마을민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웃음요법 교육과 활기찬 노년을 위한 생활원예 실습을 실습과 함께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농작업 보조구를 보급하고 활용방법을 교육하고 2007년도 장수마을 육성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건강장수마을인 내북면 동산리에 연간 5000만원씩 3년간 1억5000만원을 지원해 농촌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마을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