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과거 밝힐 수 있다
황토조랑우랑 등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2007-03-02 보은신문
보은군은 쇠고기의 유통경로를 확인, 원산지 허위표시 등의 둔갑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4월경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을 도입, 7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 농가는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8000두와 일반 한우 4630두 등 축산농가 1030농가에서 사육하는 1만2630두에 대해 실시하게 된다.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은 소의 출생 후 사육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기록을 관리하는 제도로 가축 질병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때 신속하게 이를 추적해 원인을 규명하고, 신속한 회수 등의 조치로 소비자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에서 추진하는 제도다.
쇠고기 추적이력시스템은 생산, 도축, 가공, 판매, 소비자 조회 등 5단계로 나누어 관리되는데 판매시 진열대 전면에 개체식별번호를 게시됨에 따라 판매장의 안내게시판, 인터넷(www.mtrace.net), 휴대폰 등을 통해 쇠고기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신뢰도 제고로 국내 한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