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임한 해바라기 단지 조성
솔밭 주변 농경지 6㏊, 관광사업으로 연계
2007-03-02 보은신문
보은군은 탄부면 임한리 솔밭주변 6㏊ 농경지에 해바라기를 집단 재배해 솔밭과 해바라기가 어우러진 경관으로 가꿔 도시 관광객을 유치, 관광수입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5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군은 해바라기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전남 해남·함평군의 해바라기 영농조합법인을 견학하고, 또 사업설명회를 가졌으며 현재 13농가에서 해바라기 식재 신청을 했다.
이들이 생산한 해바라기 씨는 전남 해남 해바라기영농조합법인에사 전량 수매를 계약,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해바라기를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이 일대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메뚜기가 살아있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 벼 생산단지로 조성해 해바라기 꽃이 개화하는 8∼9월이면 6㏊에 달하는 해바라기 단지의 꽃물결이 장관을 이뤄 사진애호가 등 외지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곳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변에 위치해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알리는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탄부 IC 주변에 위치해 외지관광객들의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군은 해바라기 단지 조성으로 밀원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가을철 보은군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연계한 사진촬영, 메뚜기 잡기 등 각종 이벤트 행사 등도 실시해 농외소득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올해 해바라기 재배 시범 사업 후 효과가 크면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