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결혼이민자 자활지원

2007-03-02     보은신문
군내 여성결혼이민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자활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 여성결혼 이민자는 2006년말 기준으로 108명에 달하는데 이중 베트남 50명, 중국 및 조선족 25명, 일본 16명, 기타 17명이며, 이들의 자녀도 남자 54명, 여자 52명 총 104명에 이를 정도로 우리지역 인구 분포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적응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하는 등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처음 여성회관에서 실시된 한글교실은 현재 아사달에서도 외국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언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여성회관에서는 국가별 풍속과 전통을 살릴 수 있는 음식경연대회를 열어 이들이 겪는 향수를 달래고 지역에도 이들의 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회를 갖게 했다.

이같은 프로그램이 여성결혼 이민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호응이 높아 올해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취미생활을 위한 인형극과 도자기교실을 운영하고 자녀지원프로그램으로 학용품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회관에서는 중국어와 일본어 강좌를 운영, 여성결혼 이민자와 지역주민의 친화력을 돕고 이들에게 경제적 자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