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보은지점 검침 사업부, 전국 검침부 중 최우수 평가
2007-01-05 보은신문
특히 이번 보은지점 검침사업부의 전국 최우수 사업소 선정은 전국 대도시 등 검침대상이 많은 지역을 뛰어넘은 평가여서 사업소 직원들은 지난 한해를 가슴 뿌듯하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게 했다.
한전 보은지점 신송우 지점장은 2006년 종무식네서 윤필호 검침 사업소장과 권중건·김성기 검침요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1999년 9월1일 업무를 개시한 한전 보은지점 검침 사업소(소장 윤필호)는 보은을 비롯해 옥천군, 영동군 지역의 검침업무를 맡고 있다.
소장과 검침요원, 여직원까지 3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보은지역 검침을 담당하는 요원은 14명이다.
현재 이들이 전기 사용량을 검침하는 지역은 농촌이고 또 젊은이가 거의 없는 노인들이 많은 지역이다.
그래서 이들은 특히 홀로 사는 노인가정을 방문해서는 전기 검침에 그치지 않고 하루 종일 입 한 번 벙긋거리지 않고 혼자 있는 노인들에게 말벗이 돼 주는 든든한 아들이다.
여기에 이들 가정은 대부분 신축 주택이 아닌 낡은 주택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전선 또한 낡기 마련.
이들은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교체해주는가 하면 전기세조차 내기 힘든 가정은 전기세도 대신 내주는 등 보이지 않게 묵묵히 세상에 빛을 밝혀 주고 있다.
보은지점 검침 사업부의 이같은 사회선행 활동이 이번 사업소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한전 보은지점 직원들과 함께 보은회라는 봉사단을 구성해 활동을 같이 하고 있다.
검침업무를 담당하는 이들이 각 지역별로 어려운 가정이 노후 전선으로 화재발생이 우려되지만 교체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가정을 파악해 보은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벌인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보은회 봉사단은 수한면 노성리를 찾아 14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였다.
노후 전선을 전면 교체한 것은 물론 형광 기구를 교체해주고 전구가 없어 생활이 불편한 곳에 백열전구를 설치해 환경을 개선해줬는가 하면 스위치를 설치해줘 불을 켜고 끄기 편리하게 해주는 등 전기 사용자들의 편에선 봉사로 고마움을 사고 있다.
이들의 봉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라면을 전달하기도 했다.
윤필호 소장은 직원들이 모두 내일같이 업무를 처리 했기 때문에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확한 검침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불을 밝히는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벌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