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 묘서리 쉼터 정자 현판

2007-01-05     보은신문
보은군은 세밑 28일 국토공원화 정책의 일환으로 묘서1리 입구의 도로변 쉼터에 설치된 팔각정자에 묘서정 현판을 걸고 행사를 가졌다.

2005년도 조성된 묘서리 도로변쉼터에 설치된 팔각정자 묘서정은 묘서리의 정자라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이날 마을주민들은 설치된 정자 아래서 돼지머리와 떡 등을 준비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추수가 끝나고 마을회관 개관식이 진행될 즈음에 개최된 현판식에는 마을의 출향인사인 한국민속촌 보은농산 안종찬 사장이 소식을 듣고 돼지머리, 떡, 식사비 등 현판식에 소요되는 100만원 상당의 경비일체를 부담해 진행됐다.

묘서1리 안영찬 이장은 “고향에 일이 있을 때마다 만사 제쳐두고 참여해 돕고 있어 고향 주민들이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큰 사업체를 운영해 시간도 여의치 않을텐데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관심을 가져 고맙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