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 묘서리 쉼터 정자 현판
2007-01-05 보은신문
2005년도 조성된 묘서리 도로변쉼터에 설치된 팔각정자 묘서정은 묘서리의 정자라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이날 마을주민들은 설치된 정자 아래서 돼지머리와 떡 등을 준비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추수가 끝나고 마을회관 개관식이 진행될 즈음에 개최된 현판식에는 마을의 출향인사인 한국민속촌 보은농산 안종찬 사장이 소식을 듣고 돼지머리, 떡, 식사비 등 현판식에 소요되는 100만원 상당의 경비일체를 부담해 진행됐다.
묘서1리 안영찬 이장은 “고향에 일이 있을 때마다 만사 제쳐두고 참여해 돕고 있어 고향 주민들이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큰 사업체를 운영해 시간도 여의치 않을텐데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관심을 가져 고맙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