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환 농협군지부장 신년사)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
2007-01-05 보은신문
먼저 지난 한해동안 농협에 주셨던 후의에 감사드리며 희망찬 정해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난해에는 정부의 한미 FTA 추진으로 우리 농업인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쌀값 하락 및 장기간의 가뭄으로 우리 농가들에게 더욱 힘겨웠던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협보은군지부에서는 지난 한 해 각종 사업추진과 농업인을 위한 영농활동에 정진하여 알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지역농협의 규모화를 통하여 농업인에게 보다 많은 실익을 제공하기 위하여 마로·탄부·삼승 3개 지역농협을 남보은농협으로 신설 합병되도록 지도하였으며, 합병 후 조합경영 수지 또한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인들의 주 소득원인 쌀 판매와 관련하여 2005년산 쌀을 전량 판매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6년 벼도 농업인이 원하는 전량을 우리 농협에서 수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보은군과 농협이 공동으로 ‘2006년 고추명품화 사업’과 ‘2006년 과수동력제초기 공급사업’을 추진해 보은군 농산물품질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자체와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등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편, 우리 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국민건강을 지키고 도시민과 농업인의 삶의 질을 함께 높여 나가는 농촌사랑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보은군내 27개 부락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였고, 소외받는 이웃에 쌀 및 김장김치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농협보은군지부는 금년 한 해에도 지역농협과 함께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농협에서 전량 판매해 주는 연합마케팅을 통하여 우리 지역농산물판매사업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농업인이 경쟁에서 이겨 나갈수 있도록 경영의 규모화, 작부체계의 전환, 친환경농업, 기능농산물의 생산 등 체질전환에 농업인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농협을 경영자립이 되어 조합원에게 최대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자립이 어려운 농협은 합병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유관 기관·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와 유대강화 등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농협,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농협이 되겠습니다.
농협보은군지부는 새해에도 변함없는 열정과 성실함으로 군내 유일의 제 1금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해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의 곁에서 가장 친절하고, 가장 편안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되는 든든한 민족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희망찬 정해년 새해 농업인 조합원 및 고객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