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시설 송년 행사 풍성
노인장애인복지관, 보은의 집, 인우원
2006-12-29 보은신문
■ 인우원
수한면 광촌리의 인우원(원장 정명선)은 지난 21일 외속리면 장안부대 장병 54명이 방문해 시설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입소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는 등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 지난 26일에는 보건소 정신보건팀 수련생들이 떡과 과일 등 선물을 한 보따리 가져와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고 연극 공연을 펼쳤고 구강교육도 실시해 입소 노인들의 건강 증진도 도왔다.
■ 노인장애인복지관
보은군 공설 복지시설의 대표격인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순희)에서도 희망의 한마당 및 송년행사와 경로잔치가 개최됐다.
이날 1부는 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누리 재활대학, 정보화 교실, 어르신 문화대학, 직업적응 훈련반, 방과후 교실, 이동복지관 사업, 경로당 활성화 사업, 건강검진사업 등 평생학습 14개 프로그램 종강식을 가졌다.
이어 2부 민족통일보은군협의회 주관한 경로잔치는 서병수 보은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인사말로 진행됐는데 어르신들의 노래공연과 참솔 어린이집 원생들의 찬조공연,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에어로빅 반 공연이 있었고 3부에서도 어르신들의 노래자랑과 함께 덩더쿵 체조반의 공연, 청주 소리마을 명창을 초청, 경기도 민요 등을 선보여 참석한 어르신들이 어깨춤을 추는 등 흥에 취해 모처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복지관에서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대원봉사회와 보은읍 부녀적십자 봉사회, 의용소방대 등에 단체상을, 대원봉사회 정미연씨와 부녀봉사회 임수경씨·박은영씨·이미숙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적십자 부녀봉사회(회장 박학순)와 대원봉사회(회장 고인순), 보은여성 의용소방대(대장 윤금자), 보은성당 봉사자 등이 점심시간 배식 및 음식 준비, 청소 등 고정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더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 보은의 집
내북면 성암리에 위치한 노인 요양시설인 성암안식원과 보은의 집(원장 민현정)에서는 지난 23일 입소 노인들의 가족과 면내 기관단체장 등을 초청한 성탄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시설 직원과 입소노인들이 함께 아기 예수 탄생과정을 그리는 연극공연과 생활체조를 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입소 노인들이 직접 수화 공연도 펼치고 댄스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성탄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내북면 동산리에 소재한 주성교회 신도들도 협찬공연을 펼쳤고 청주 국악공연단도 초청해 이들이 선보인 훌륭한 명창에 입소 노인들은 이들이 공연을 끝내고 돌아갈 때는 언제 다시 오느냐고 물을 정도로 흠뻑 빠졌다.
이날 성암안식원·보은의 집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입소노인들이 솜씨를 자랑한 작품 전시회를 관람하고 같이 다과와 식사도 하고 사진촬영도 하는 등 웃음이 떠나지 않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