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교 출신 박창수씨 모교에 야외 대형시계 기증

2006-12-29     보은신문
판동초등학교 졸업생 박창수씨의 모교 사랑이 후배는 물론 졸업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판동초등학교 제2회 졸업생인 박창수씨(명진개발 대표)는 지난 26일 어린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교에 300여만원 상당의 야외용 대형 시계와 조형물을 제작해 설치했다.

지난 여름 후배들과의 만남의 장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교를 방문한 박창수씨는 운동장에 시계가 없어 야외 학습 활동 중에는 불편하겠다는 것을 알고 이날 기증하게 된 것이다.

홍기성 판동초등학교장은 운동장에 야외용 시계가 없어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하거나 야외 학습활동을 할 때 시간가는 줄을 몰라 불편했는데 이번에 대형 시계가 설치돼 아이들도 크게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홍 교장은 또 후배들도 선배의 모교 사랑을 느끼고 또 후배들도 선배의 모교사랑을 본받아 나중에 모교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