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모저모

2006-12-22     보은신문
【내속리면】
청소요원 장말연씨,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 전달
내속리면 사내리 대형 주차장 화장실 청소요원인 장말연씨의 사랑의 손길은 식지 않고 있다.
지난해도 자신도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화제가 된바 있는데 올해도 역시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 한 것.
1999년 1월부터 화장실 청소요원으로 일한 장말연씨는 2002년부터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의 청결과 그의 친절에 감동해 조금씩 그의 손에 쥐어준 동전을 1년 동안 모아 연말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면사무소에 전달해왔다.
2002년에는 10만원, 2003년에는 13만원이었으며 올해는 지난 18일 30만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같이 장말연씨는 본인도 노령에다 어려운 처지임에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을 내미는 손 길에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하고 기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만든다.
장말연씨는 할 수 있을 때가지 계속 이같은 성금은 계속 전달할 예정이라며 공중화장실도 더욱 깨끗하게 관리해 속리산의 청결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탄부면】
농업경영인 연말 총회 개최
탄부면 농업경영인회(회장 심경용)는 지난 21일 남보은농협 탄부지점 회의실에서 연말 총회를 개최하고 2006년 사업 결산 및 당면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삼승면】
자율방범대 대원 돕기 나서
삼승면 자율방범대(대장 이상일) 대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해온 동료 대원 돕기에 나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방범대에 따르면 암 투병으로 농작물 수확도 미처 끝내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겨 지난 21일 자율방범대원들이 나서서 콩 수확을 도왔다.
그런가 하면 동료 대원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 활동도 벌이는 등 그동안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다 병을 얻은 동료 대원을 돕기 위한 이들의 마음이 면내 주민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져 주민들도 성금 모금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수한면】
남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연탄 기증
수한면 남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조성두·정용분)는 면내 불우이웃 2가구에 200장씩 4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위로했다.

【회남면】
회남 어업계 총회
회남 어업계(회장 정진섭)는 지난 18일 회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연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6년 사업 결산과 함께 어선견인 트레일러 활용방안과 자율관리어업 추진 등에 대해 협의를 했다.
당초 이날 임원진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추후 임시총회를 개최해 임원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회북면】
회인향교 기로연 개회
회인향교(전교 우쾌명)는 지난 15일 회북면 복지회관에서 회남·북내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덕성 회복 운동과 관련한 교육을 갖고 이어 밤소가든에서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