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여자 세팍타크로 팀 창단
보은자영고등학교, 5명 선수로 출발
2006-12-22 보은신문
지난 21일 자영고등학교는 안문근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대학 선수 출신인 전일우(27)씨를 코치로 영입하고 선수 5명을 선발했다.
현재 도내에는 청주시청과 청원 부강고 등 2곳에 남자 세팍타크로 팀이 운영될 뿐 여자 팀은 처음이어서 보은 자영고의 여자 세팍타크로 팀이 재능있는 선수 선발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팍타크로 팀 창단 협의를 해온 보은자영고등학교는 이미 지난 10월 유은숙(시설원예 1학년), 박진아(〃), 박정은(〃), 윤현숙(식품가공학과 1학년), 김수정(식품가공학과 2007년 입학) 선수를 선발한 후 현재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윤병진 교장은 이날 창단식에서 “유망선수 발굴과 학교 엘리트 체육육성을 위해 도 체육회 및 교육청 지원을 받아 창단을 준비했다”며 충북도 체육회와 세팍타크로 협회와 협력해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90년 아시안 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세팍타크로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두 팀이 볼을 땅에 떨어뜨리거나 팔과 손을 이용하지 않고 발로 볼을 차 승패를 겨루는 경기이다.
이번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도 여자 세팍타크로 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