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축협, 현장 컨설팅 호응

한우 전문가 초청 사육농가 방문해 교육

2006-12-08     보은신문
보은축협(조합장 조규운)이 농협안성교육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현장 맞춤식 컨설팅 교육이 한우 농가들에게 좋은 교육적 효과를 가져다 줬다.

11월27일과 28일 한성일(건국대)·고종열(농협사료연구소)·임연수(농협가축개량사업소) 강사가 조랑우랑 회원농가 및 일반한우사육농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내 축산농가들이 한우교육과정에 입교하기 힘든 점을 감안, 보은축협이 이 곳의 교수와 강사진을 초빙해 이뤄졌다.

첫날 이론 교육에 이어 둘째 날에는 탄부면 매화리에서 140두를 사육하는 송지헌씨 농장과 보은읍 지산리에서 80두를 사육하는 박재일씨 농장에서 현장 교육이 이뤄졌는데 농장을 찾은 강사들은 보은 한우 사육농가들의 고급육을 위한 사양관리 수준이 매우 높고 축사환경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쾌적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번식과 비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일관사육의 경영시스템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한편 축사 규모에 비해 사육두수가 많아 한우가 밀집 사육되는 경우가 많다며 밀집 사육으로 인해 분뇨 발생율이 높고 소들간 다툼이 일어나 비육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적정 사육환경을 조성할 것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