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에 보은농산물 이미지 확실하게 심어줘

3일간 7000여만원 판매, 타 지역 것보다 맛있다며 소비자 몰려 실적 크게 늘어

2006-12-08     보은신문
서울 양재동 농협물류센터에 보은 황토농산물 이미지가 확실하게 구축됐다.

군은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간 농협 서울 양재동 물류센터에서 실시한 보은 황토농산물 판매행사에 서울 소비자들이 몰려 인기몰이를 했다.

대추와 사과, 배 총 7060만원 어치를 팔았는데 이는 지난해 사과, 배, 대추, 고추, 고구마, 쌀, 잡곡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 판매해 5400만원 어치를 판매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상승한 것이다.

판매장 코너 또한 소비자들의 시야에 쉽게 띄는 곳이고 출입이 잦은 곳에 위치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불러모으는데 장소 선택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에는 대추즙 2250봉지, 사과도 낱개로 1개씩 비닐 봉투에 포장한 것 5000봉지, 찹쌀 500g 300봉지를 홍보용으로 나눠주고 대추와 사과, 배 시식행사도 곁들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특히 보은대추와 배를 맛본 소비자들은 양재동 코너에 있는 다른 지역의 대추와 배보다 훨씬 달고 맛있다며 평가하고 보은 대추와 사과 배를 구입해갔다.

이에 양재동에는 보은 황토사과가 터주대감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품질은 정평이 나있으나 대추와 배는 아직 판매코너를 확보하지 못해 맛을 보지 못한 소비자들이 직접 시식을 함으로써 고품질의 대추와 배도 크게 호응을 얻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판매행사로 보은 황토농산물의 이미지가 크게 구축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