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총력

2006-12-01     보은신문
전국 익산의 종계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의 보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보은군도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보은군에도 2개 농장이 전북 익산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장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보은군은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 11월22일부터 양계농가에 특별 방역 및 긴급행동지침을 통보하고 특별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농가별 책임담당 예찰요원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가금류와 철새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육장과 사료창고 등에 그물망 설치를 유도하고 아울러 철새에 의한 전염을 막기 위한 감시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축산소독약품 저미사이드 510㎏을 구입하여 양계농가에 공급 방역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특별한 징후가 발생되지 않아 다소 안도하고 있으나 26 농가에서 55만수의 닭을 사육하고 있어 방역 및 예찰활동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관계자는 농장내 외부인, 차량 등을 통제하고 매일 축사 내·외부에 소독을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