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중고 총동문회 개최

2006-11-24     보은신문
지역여성교육의 요람 보은여중고 총동문회(회장 황영신)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여고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동문회에 참가한 100여명의 ‘사모님’, ‘사장님’ 소리를 듣는 동문들은 여고시절로 돌아가 추억을 되새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교에서도 교감을 비롯한 학생회 임원등을 동문들에게 소개하고 인사시키는 등 돈독한 관계를 보였다.

항영신 동문회장은 "추억을 한아름 안고 각자 다른 일터에서 일하면서도 여고를 졸업했다는 정신적 공동체를 가져 피붙이 같은 생각이 든다"며 "동문끼리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사랑의 동반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모교에는 학사도 생기는 등 많이 변했다"며 "우리가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이루도록 동문들이 많은 도움을 주자"고 독려했다.

이날 동문회에서는 여고 동문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보은여고의 명예를 높인 맹순자(청원군의회 비례대표) 동문과 고은자(보은군의회 비례대표) 동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학교에도 모교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동문회에 참석한 보은여고 동문들은 다과와 점심을 함께 하고 레크레이션을 하며 여고시절로 돌아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