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환경 변화 반영사항 미흡하다"

공청회 후 지정토론자 비롯 참석 주민 다양한 의견제시

2006-11-24     보은신문
이날 공청회 지정 토론자로 김수백 보은군 기획감사실장과 이종환 보은발전협의회 집행위원장, 최규인 보은 삼년산 향토사연구회장이 미흡한 사업계획에 대한 보완을 건의했으며 공청회장에서 이원일씨, 이승률씨, 정은주씨, 류관형씨, 김월련씨, 최석주씨가 보은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수백 실장은 국토 종합계획 수정계획안과 관련,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개통 및 보은∼청주간 국도 4차선 확포장과 관련한 도 차원의 발전계획을 반영해줄 것과 속리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관광산업 추진 및 테마 관광코스 개발,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보은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의 참여방안 강구와 함께 바이오농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광역상수도망 구축도 건의했다.
이밖에 신정지구 개발 계획과 동부 지방산업단지 보은 물류단지 반영도 요구했다.

△최규인 삼년산 향토사연구회장은 국토종합계획과 관련 이농현상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 교육부분이 미흡한 것에 대해 지적하고 삼년산성-법주사-동학취회지를 벨트화 한 관광상품을 반영해줄 것과 노인 비중이 높은 보은군에 노인전문병원이 건립될 수 있는 방안과 삼년산성, 상당산성, 온달산성을 묶어서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종환 보은발전협의회집행위원장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며 실버타운 조성계획에 대해 건의하고 행복도시 건설에 따른 충북도나 각 시·군의 대처방안이 구체적으로 명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청남대와 속리산을 연계한 관광벨트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및 대청호와 삼가저수지의 수변관광지 조성 방안과 동부 지방산업단지나 보은 물류단지 조성계획도 반영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밖에 공청회장 즉석에서는 △내북 이원일씨가 내북 봉황이 청벽에 인공폭포를 설치하는 등 관광지화 방안을 제안했으며 △보은읍 이승률씨는 법주사와 연계해 태교대학 설치 방안 검토를 제안하기도 했다.

또 △수한면 정은주씨도 노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실버산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보은읍 류관형씨는 소규모 상수원댐을 조성해 식수를 판매하자고 제안했다.

이외에 △보은읍 이상범씨는 레이크힐스 호텔에서 계획하고 있는 보은읍 중초리 골프장 조성과 관련 토지 매입에 도와 군에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김월련씨는 산성리 노고산성에 등산로를 설치해줄 것과 △내속리면 최석주씨는 보은군이 개촉지구로 지정됐을 때 크게 반겼지만 지금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 처럼 충북 아젠다 2010도 이와 같은 상황이 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경관농업 보조금이 소액이기 때문에 농민들의 호응도가 낮다며 직불금을 상향 조정할 것과 관광특구 활성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