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교실 수료식 개최
제2기 30명 수강, 군민 호응도 높아
2006-11-17 보은신문
치매예방교실은 60세 이상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9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보은군보건소와 동부통합보건소에서 10회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내용은 건강강좌, 비즈공예, 발 맛사지, 도자기공예, 미술요법, 노래교실, 노인체조, 종이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을 통해 체력유지, 소근육 강화와 성취감 고취하는 성과를 가져다준 것으로 평가됐다.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의 5%가 중증, 15%가 경증이며, 80세 이상 시 약 20%가 중증의 소견을 보이는 질환이다.
치매의 원인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 뇌의 변화 또는 뇌혈관장애로 인하여 여러 인지기능을 상실하고 이로 인하여 일상생활조차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이다.
치매의 5대 증상은 기억장애, 언어장애, 방향감각 상실, 계산력 저하, 성격 및 감정의 변화를 보이며, 특히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판단력이 떨어졌다면 치매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기억장애도 치매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건망증이 아닌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밝혔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치매예방교육을 통하여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치매상담센터 운영으로 치매노인 및 치매가족을 위한 상담과 교육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