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보은 황토사과축제 마쳐
품평회, 사과수확 등 다채롭게 진행
2006-11-03 보은신문
10월28일에는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문화예술회관 사이에서 보은군풍물연합회 풍물과 보은고등학교 고적대의 거리개장 퍼레이드가 펼쳐졌으며 고품질 사과를 생산한 우수농업인 14명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황토사과 전시관에는 100점의 우량 품종과 사과요리 50점, 국산농산물과 수입농산물 비교전시, 우수 농특산물과 농업관련 농기구, 누름꽃 공예 등이 전시됐으며 사과, 대추, 황토한우 조랑우랑, 떡 시식회도 개최됐다.
체험행사로는 벼 탈곡 및 볏짚공예, 새끼꼬기, 사과따기와 자연학습 체험, 사과떡메치기 체험을 실시하고, 화합의 한마당 행사로 사과 높이 쌓기, 사과 길게 깎기, 사과 중량 맞추기 등의 행사와 이벤트로 품바공연에 이어 펼쳐진 동춘기예단의 묘기에 관람객들은 숨을 죽이며 심취하는 등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후 6시에는 읍면 장기자랑과 초대가수 남진, 오정혜, 한혜진 등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240여발의 불꽃놀이가 이어져 행사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10월 29일에는 보은 황토사과 테마 그림그리기 대회를 도시민과 군내 초등학생 300명이 참가해 축제현장 및 사과농장의 풍경을 화폭에 담았고 사과나무체험학교에서는 사과주제 사진전시회, 사과골든벨 행사, 보물찾기와 2007년도 사과나무 분양 행사도 함께 이루어 졌다.
분양가족들은 이번 행사기간 ‘내 사과 나무’에서 가족과 함께 사과 수확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전문가들이 색깔, 맛, 당도, 과육 등이 우수한 사과를 품평했다.
최우수상은 이재승(후진, 삼승 천남)씨, 우수상 박수자(후지, 보은 노티), 윤종현(후지, 보은 노티), 장려상 김성갑(보은 봉평)·안효익(삼승 둔덕)·장재영(외속 봉비)·조강천(삼승 서원)·한상원(보은노티)·우득명(회북 애곡)·권영선(삼승 천남)·송석호(삼승 천남)·윤성용(보은 노티)·최옥현(삼승 송죽)·이학수(삼승 서원)씨 등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조정호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2회 보은황토사과 축제는 사과재배 생산자 단체, 유통관계자, 도시고객이 한자리에 모여 사과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화합의 한마당 행사로 승화시키는 동시 전국 제일의 사과를 생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