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충북민속예술축제 개최

18일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려

2006-10-13     송진선
제 13회 충북 민속 예술제가 대추의 고을로 명성을 얻고 있는 우리고장에서 펼쳐진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보은군, 충북예총, 보은문화원이 주관하는 충북민속예술축제에는 우리 민족문화의 뿌리를 찾고 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축제는 민족정서와 전통예술의 진수(眞髓)가 담겨진 보배로운 민속예술 발굴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행사 장소가 보은군이 야심차게 리모델링해 다른 어느 지역의 것보다 산뜻해진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져 보은군을 찾은 문화예술인들에게 좋은 지역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보은의 ‘보은농악’을 비롯한 12개 시·군을 대표하는 3개 부문 536명이 출연하여 각 지역의 전통민속예술을 선보인다.

또한 부대행사인 식전공연은 풍물굿패 씨알누리의 ‘상모판굿’과 식후공연은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의 ‘경서도 민요공연’이 있다.

시·군별 출연작품은 다음과 같다.
△진천 ‘문백풍장’ △청주 ‘청주전통농악’ △증평 ‘장뜰두레농요’ △괴산 ‘지경다지기’ △청원 ‘시동리 물다르기’ △제천 ‘파대놀이’ △충주 ‘충주풍물’ △옥천 ‘충청웃다리농악’ △단양 ‘단양웃다리풍물’ △영동 ‘꽃반군’ △음성 ‘음성거북놀이’ 등이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경연 결과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내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 도대표로 출전하는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