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도시락에 담았어요
보은 자활후견기관, 급식센터 개소
2006-09-29 보은신문
보은자활후견기관은 폐교된 보은읍 중초리 구 중초초등학교를 임대해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40평의 조립식 급식센터를 신축해 때를 거르는 406명 의아이들에게 엄마표 사랑 도시락을 전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급식센터를 갖춘 데에는 SK텔레콤이 추진하는 급식사업 수행민간단체 공모에 보은자활후견기관이 응모해 선정된 것으로 SK텔레콤은 건축비와 시설비 등 운영비로 2년간 2억500만원을 지원한다.
운영은 보은군이 결식아동 등 결식이웃을 위한 급식비를 지원하고 실업극복국민재단은 급식센터의 설립운영을 지원하며, 보은자활후견기관은 결식아동을 위해 도시락을 제조, 배달하는 사업을 맡는 등 민관간 파트너십을 보여주고 있다.
식재료는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설기준을 도입해 구입함으로써 안전하고 품질이 보장되는 급식을 제공하게 된다.
보은자활후견기관은 SK의 지원이 종료되는 2년 후에는 급식센터 종사자가 도시락 제조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료시장을 개척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보은자활후견기관은 저소득층의 복지센터로 저소득 주민 자립터전 마련과 결식아동 및 어르신을 위한 급식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