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관광 개발 서둘러야
도내 북부권 인터넷 사이트 개설 운영
2000-05-13 송진선
도시민들이 농산물 쇼핑 및 지역 관광도 할 수 있게 개발,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 쇼핑 관광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미 충북도가 도내 북부권을 2개권역으로 묶어 농산물 쇼핑관광 인터넷 사이트까지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 홈페이지에서 홍보하고 있는 농산물 쇼핑 관광내용을 보면 충북도와 철도청, (주)금성관광과 협의해 기차와 버스, 선박을 한 자으이 티켓으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ALL-ROUND』상품을 개발했다는 것. 쇼핑 관광코스는 태조왕건 촬영지와 충주호 코스, 충주호와 고수동굴 코스 2개 코스로 나누고 있는데 태조왕건 촬영지와 충주호 코스는 서울에서 제천역, 청풍 문화재 단지, 청풍 고추장 공장, 태조 왕건 촬영지, 충주호 유람, 고수동굴, 도담삼봉, 제천 약초시장 등을 관광하게 된다.
충주호와 고수동굴 코스는 서울에서 충주역, 충주호 나루, 단양 나루, 고수동굴, 단양 마늘시장, 도담삼봉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관광코스는 이미 지난 6월부터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운영되고 있으며 연중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앞으로 영화 박하사탕 촬영지인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에 관광열차 간이역을 설치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보은군도 여행사와 연계해 농업현장 및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농산물 쇼핑관광 상품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다양한 코스를 개발, 관광단을 모집, 농산물 살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망라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것. 속리산 등 충북 알프스 상품과 황토제품 생산 공장, 김치공장, 박행규 목장 및 토우촌, 대추 전시관 뿐만 아니라 류관형 대추농장, 삼승 사과농장, 보은 위성지구국, 삼가저수지, 서당골 관광농원, 각종 향토 먹거리를 묶어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 충북도가 운영하는 농산물 쇼핑광광코스에 포함돼 운영이 되기는 했으나 1인당 1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보이는 등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