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초등학교 총 동문회
졸업 63회 기념, 400명 참석 성황
2006-08-18 보은신문
지난 13일 제3회 총둥문회 체육대회에는 4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전야제까지 실시해 전날에는 마을 주민들까지 참여한 가운데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을 펼쳐 모교에서의 하룻밤을 즐겁게 보냈다.
이튿날 학교 역사보다 더 많은 나이를 먹은 느티나무 아래서 고령의 동문들이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공굴려 반환점 돌아오기를 하고 여자 동문들은 훌라후프를 돌리며 날씬하고 유연한 허리를 뽐냈다.
또 윷놀이도 하고 줄다리기도 하는 등 갖가지 프로그램을 실시해 참가한 동문들이 하나의 추억이라도 갖고 가도록 주최측에서 세심하게 배려했다.
박병수 회장은 “날씨가 너무 무더운데 동문회에 참석해준 동문들이 고맙다”며 “앞으로도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는 동문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김장식씨를 선출한 세중초교는 지난 1935년 세중 공립 간이학교로 설립돼 39년 공립 심상 소학교로 승격되고 41년 4월1일 세중 공립 국민학교, 1996년 세중초등학교로 개칭됐으며 2006년 2월15일 63회 졸업생까지 총 3361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