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뱃들공원 주민들로 북적
열대야도 식히고 운동도 하고
2006-08-11 보은신문
한 낮 수은주가 30도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에 밤에도 26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뱃들공원에는 해가 떨어지는 오후 7시만 되면 간편한 옷차림의 주민들이 하나 둘씩 몰려들기 시작한다.
오후 9시가 넘어서면 삼삼오오 모여든 주민들은 밤 12시까지도 광장과 놀이터, 정자,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며 열대야를 식히고 있다.
공원 주변에는 보청천이 있어 시원한데다 올해 설치한 자전거 도로 등이 있어 배드민턴, 인라인스케이트, 족구, 농구, 자전거, 걷기 등 심야 운동을 즐기거나 정자나 잔디밭에서 이웃과 정담을 나누며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있다.
뱃들공원은 8700㎡에 야외무대, 광장, 종합 놀이대, 파고라 등과 농구대, 허리 돌리기,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배드민턴 장 등의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