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딸부자집 경사났네”
보은출신 김미성양 미스 충북 진 영예
2000-04-29 송진선
특히 김양은 미스 충북보다는 미스코리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기 때문에 미스 충북은 하나의 관문에 불과했다.(본보 488호 7면 보도) 포토제닉상까지 타 2관왕을 차지한 김양은 수상소감에서 “딸 다섯 명을 기르느라 고생하신 부모님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기쁘다”며“반드시 미스코리아가 돼 충북은 물론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미의 사절이 되겠다”는 당찬 의욕을 보여줬다 .
벤처 창업 지망생으로 호텔을 경영하는 사업가를 꿈꾸는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로 스노우보드와 골프도 수준급. 김양의 어머니인 서정심씨는 기쁨도 잠시 서울에서 열리는 본선대회를 걱정하며 “미성이가 그동안 워킹이나 몸매 등 자기관리를 해왔던 것 처럼 준비를 잘 해 좋은 성적을 거둬 기네스북에 기록되는 영예를 차지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