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회남면민의 날 성료
민속경기 통해 출향인·면민 화합 다져
2000-04-29 곽주희
지난 23일 남대문휴게소 광장에서 면민화합을 다지는 제1회 회남면민의 날·벚꽃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고유의 민속놀이를 재현하고 면민간의 화합을 도모해 새천년 새시대에 발맞춰 나가고자 출향인사를 초청, 한마당 화합잔치를 추진, 활기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이장협의회에서 주관한 개·폐회식, 노인회(회장 김영근)에서 주관한 시상식, 의용소방대(대장 양승진)에서 주관한 윷놀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임문순)에서 주관한 새끼꼬기, 자율방범대(대장 이승주)에서 주관한 훌라후프돌리기, 4-H동문회(회장 양성석)에서 주관한 면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로 면민화합을 다졌다. 회남면 풍물놀이(대표 이호종)의 풍물놀이 시연으로 문을 연 이날 축제에는 15개 마을주민과 출향인들이 윷놀이, 새끼꼬기, 훌라후프, 노래자랑(벚꽃가요제) 등 민속경기를 벌이는 등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또한 출향인 70여명을 초청, 만남의 시간을 마련, 군정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과 함께 회남면의 각종 현안사항 등을 알려줌으로써 고향에 대한 사랑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상식에서 남다른 애향심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지난 93년 괴하장학회를 설립,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박종천씨(. 회남 거교. 평화당 한약방)가 회남면민대상을 수상했으며, 회남면 게이트볼장 시설에 많은 지원을 해 준 양승근씨(한전 충남지사)와 임기순씨(대전 동구 가양동), 회남면 불우이웃 및 결식학생 돕기에 적극 지원한 정진길씨(고려교역 대표)등이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