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달 글꼬 학교학생 감사 편지 부쳐
수정초등학교 교장 선상님 고마워유
2006-07-07 보은신문
몇년째 아사달 글꼬학교에서 딸 같은 선생님들에게 한글 지도를 받지만 아직도 맞춤법에서는 서투른 할머니 학생은 연필을 꾹꾹 눌러 한 자 한 자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은 편지를 써내려 갔다.
조철호 교장의 배려로 8살, 9살짜리 손자, 손녀 뻘의 1, 2학년 학생들과 짝꿍이 돼 국어, 수학, 영어수업을 받았던 할머니 학생은 하룻동안 학교입학이었지만 6년 과정을 밟은 것 처럼 학창시절로 기억했다.